김태현의 암호화폐투자 가이드.03
김태현의 암호화폐투자 가이드.03
  • 넥스트머니 콘텐츠팀
  • 승인 2019.02.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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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암호화폐로 수익을 내는 5가지 방법
개인이 투자해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이 트레이딩과 배당 두 가지 밖에 없는 주식과는 다르게 암호화폐 투자해 수익을 내는 방법은 꽤 다양하다. 이미 보편화되어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알고 활용하고 있는 대중적인 수익방식만 해도 1) 코인공모 참여 (ICO, Initial Coin Offering), 2) 거래소에서 매매하기 (Trading), 3) 채굴하기 (Mining), 4) 에어드랍 받기 (Air Drop), 5) 코인 비즈니스 모델 참여 등 5가지가 있다. 

1. 코인공모에 프라이빗 세일 또는 프리세일로 참여하기 (ICO, Initial Coin Offering)
첫 번째 방식은 ICO에 프라이빗 세일 또는 프리세일로 참여하는 것이다. ICO는 코인을 활용한 일종의 크라우드 펀딩이다. ICO투자는 새로이 ICO를 앞둔 블록체인 기업들이 제시한 백서로 정보를 분석하고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ICO투자시 프라이빗 또는 프리세일에 참여하면, 초기 투자에 대한 메리트로 보너스 코인을 추가로 지급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크라우드 세일에 참여해 코인을 사거나 상장 후 거래소에서 사는 것보다 코인을 더 싸게 살 수 있다. 그런데 지난 1년여의 장기 하락장 속에서는 그 결과가 좀 다르게 나타났다. 상장 후 폭락장일 때, 거래소에서 매수한 사람이 프라이빗 또는 프리세일 기간에 코인을 산 투자자들보다 더 싸게 더 많은 코인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ICO의 프라이빗 또는 프리세일에 참여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다른 사람들보다 수익이 더 컸고, 손실이 더 작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투자방식은 해당 ICO 프로젝트가 망하면 한 푼도 건질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 스스로 1) 어떤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모델이 실현 가능성이 높고 2) 수익성이 좋은지를 분석할 수 있어야 실행이 가능하다.

ICO투자는 전문적인 투자교육을 받아 비즈니스 분석을 할 줄 알거나, 직장생활 경험으로 특정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어 망하지 않을 회사만 구분해 낼 수 있어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 여러분들이 탁월한 분석을 통해 정말 좋은 ICO프로젝트를 발굴했다고 하더라도, 코인 비즈니스는 역동적인 시장환경 변화와 창업자의 수행역량이라는 변수로 인해 실패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때문에 ICO에 프라이빗 세일 또는 프리세일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좋은 투자법이지만 실리콘벨리의 벤처캐피탈 같이 투자금액을 작은 금액으로 나누어 다수에 분산투자 하는 것이 좋다.

증강현실 모노폴리 게임 블록체인 플랫폼 모스랜드(Mossland)의 Private ICO 메일
증강현실 모노폴리 게임 블록체인 플랫폼 모스랜드(Mossland)의 Private ICO 메일

2.거래소에서 매매하기(Trading)
두 번째 방식은 거래소에서 트레이딩을 하는 것이다. 거래방식은 주식매매와 거의 동일하다. 주식 같이 암호화폐를 가격이 낮을 때 모인 거래소에서 직접 매입해 보유하고, 가격이 상승하여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매도하여 차익을 얻는다. 코인거래소의 시스템은 정교성이나 부석툴의 기능이 증권사의 주식 트레이딩 시스템보다 떨어지긴 하지만 주식투자와 거의 비슷하게 트레이딩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24시간 거래된다는 코인거래소의 특징은 코인 트레이더들에게 많은 가능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필자는 향후 몇 년간은 일반 개인이 트레이딩 방식의 투자를 가급적 하지 말길 권한다. 현재 코인시장은 주식시장과 달리 시장규모가 작고 법적인 감시가 없다.

때문에 대부분의 코인거래소에서는 1) 거래량이 적어 일부 고래 투자자(대규모 투자자)가 코인가격의 방향을 마음대로 조정해 해당 코인의 사업성과와 펀더멘탈과는 상관없이 가격이 움직일 수 있다. 또한 2) 내가 모르는 중요한 정보를 누군가는 먼저 알고 매매하는 ‘정보비대칭’이 크다.

이런 시장에서는 분석을 잘해도, 트레이딩 감각과 스킬이 아무리 뛰어나도 시장을 이기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꼭 트레이딩을 해야 하겠다면, 국내외 거래소와 해외뉴스, 그리고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최신 정보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고 대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표적인 암호화폐거래소 빗썸
대표적인 암호화폐거래소 빗썸

3.채굴하기 (Mining)
세 번째 방식은 채굴(Mining)이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의 핵심기능인 블록체인(분산기장)을 유지하기 위해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보상으로 코인을 준다. 이를 채굴이라 하는데 주요 암호화폐의 상당수가 이러한 채굴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채굴은 채굴기라는 고정비와 전기료라는 변동비가 투자되기 때문에 투자수익이 나려면 암호화폐의 가격이 올라 적절한 채산성이 나와야 한다. 보통 코인 채굴업자들은 알트코인의 경우 채굴을 통해 6개월 내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으면 채산성이 있는 것으로 보며, 이러한 채굴을 통한 수익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채굴에 투자할 때에는 채굴장비와 관련한 기의 발달도 고려해야 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초창기에는 평범한 컴퓨터의 CPU만으로도 채산성이 나왔지만, 전문화된 CPU 마이너, GPU 마이너, ASIC 마이너 등 뛰어난 마이너가 등장하면서 더이상 기존 장비로는 채산성이 맞지 않게 되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1) 직접 장비를 사서 전기료가 싼 지역에 채굴기를 설치 가동하거나, 2) 채굴업자에게 위탁하는 방식으로채굴투자를 할 수 있다. 채굴투자는 코인가격의 등락에 따라 원금 회수시기가 달라지는 위험 부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코인을 채굴할 것인지와 어느 시점에 투자를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채굴기 Bitmain사의 Antminer S9
대표적인 비트코인 채굴기 Bitmain사의 Antminer S9

4.에어 드랍 받기 (Air Drop)
코인의 에어 드랍과 스냅샷 에어 드랍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보유한 코인의 수량에 따라 해당 코인 또는 새로운 프로젝트 코인을 무료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어 코인 보유자에게 배당 등으로 성과를 나누면 토큰을 증권으로 인식하여 제도권 주식과 같은 규제를 받게 된다. 

반면 에어 드랍은 주식시장의 무상증자, 배당락과 유사한 개념으로 기존의 코인 보유자에게 성과를 나눌 수 있어 종종 활용된다. 

이 밖에도 에어 드랍은 1) 하드포크 등으로 기존의 코인을 대체할 새로운 코인을 나누어 주는 방법으로, 2) IEO 같이 새로운 프로젝트 코인을 기존 유력 코인 투자자에게 나눠 줘 거래소에서의 거래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3) 코인 비즈니스 자체를 마케팅을 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활용된다. 

에어 드랍은 보통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네오, 퀀텀 등 기술기반이 된 주요 코인을 중심으로 이루어 진다. 때문에 에어 드랍을 목적으로 투자할 때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댑(Dapp)이 기술기반으로 많이 사용하는 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거래소의 에어 드랍 행사
거래소의 에어 드랍 행사

5.코인 비즈니스 모델에 참여하기
암호화폐는 1) 상품이나 서비스의 결재수단으로 이용되는 지불형 코인, 2) 코인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사용되는 유틸리티형 코인, 3) 투자에 대한 배당금을 통해 수익을 약속하는 증권형(자산형) 코인으로 분류된다.

이 중 가장 법적 제약이 적은 유틸리티형 코인은 코인 프로젝트에 의해 설계된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용해 다양한 수익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예를 들어 스팀잇은 컨텐츠를 올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람에게 수익을 쉐어한다. 모스랜드는 향후 모스랜드에서 런칭할 게임에서 사용될 게임머니인 모스잼을 모스코인 보유량에 맞춰 매주 차등적으로 나누어 준다. 

최근에 등장한 코인을 많이 보유하고 게임에 참여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PoWH(P3D) 네트워크, 2019년 3월 클로즈베타 서비스가 예정된 모스랜드 헌터스에서의 모스코인은 투자자가 코인 프로젝트의 사용자이기도 하다는 점을 활용해 만들어진 수익모델이다. 블록체인 기업, 거래소, 투자자 등 시장참여자들에 의해 암호화폐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새로운 수익모델이 만들어지고 있으니 투자자들은 향후 새롭게 등장할 코인의 수익모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코인 실전투자 사례: 모스랜드(Mossland)

필자가 처음 모스랜드 프로젝트를 접한 것은 대기업에서 프로그래머를 하고 있는 동생을 통해서였다. 업계에서 유명한 두 명의 기술자가 모여 모스랜드라는 증강현실 모노폴리 게임 블록체인 플랫폼 ICO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다들 관심이 많다는 것이었다. 

손우람 대표는 삼성전자 디지털카메라 담당부서에서 영상처리 업무를 경험하고 나와, 2014년 람 테크놀로지를 설립해 3D 스캐너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노정석 대표는 카이스트 출신의 대한민국 해커 1세대로 테더툴즈로 만든 블로그 티스토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더앤컴퍼니를 창립해 구글에 매각했고, 모바일앱 사용자 분석기업인 파이브락스도 만들어 미국 소비재 모바일광고 플랫폼 기업 탭조이에게 매각한 바 있는 젊지만 경험 많은 연쇄 창업가이다. 

벤처캐피탈에서 투자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대표이사와 핵심 멤버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모스랜드는 굳이 ICO를 하지 않았더라도 벤처캐피탈리스트 관점에서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는 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였다. 

필자가 백서와 커뮤니티를 통해 파악한 모스랜드 비즈니스 모델과 향후 플랜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모스랜드는 증강현실 게임 프로젝트로 성공적인 게임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며, 증강현실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에 집착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게임의 게임성에 도움이 되는 선까지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다. 기술자임에도 사업적 목적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은 프로젝트의 실패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을 얼마에 샀느냐에 따라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모스랜드 ICO 가격은 130원이었다. 그러나 2018년 1월 프라이빗 세일로 참여한 사람들은 1개당 80원대로 코인을 살 수 있었다. 모스코인은 2018년 5월 고팍스 거래소에서 상장 후 한 때 2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코인시장의 전반적인 하락과 함께 9월에는 33원까지 떨어졌다. 트레이더들의 원칙대로 상장 후 바로 매각한 사람은 2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었을 것이지만 욕심을 부려 소위 ‘존버’한 사람들은 최저점 기준으로 60%나 손실을 봤다. 

그러나 실제 계획대로 진행되는 ICO 프로젝트 반전은 2018년 10월에 일어났다. 모스랜드 게임에서 사용될 랜드마트를 미리 판매하는 모스랜드더옥션 서비스가 오픈되면서 일시적으로 가격이 100원까지 오르고 70~80원대를 유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다른 모든 코인이 하락하는 시점에 일어난 일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또한 모스랜드더옥션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옥션 참여 인센티브를 회당 1~2%씩 받아 12월까지 20~30%정도 코인의 수를 늘릴 수 있었다. 프라이빗세일로 코인을 매수하고 적극적으로 랜드마크 옥션에 참가한 투자자들은 원금을 회복한 것이다. 

12월 옥션이 종료된 후 모스코인의 가격은 다시 40원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모스랜드 측은 현재 모스코인 보유자들에게 모스랜드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스젬을 매주 에어 드랍하여 투자자의 손실을 줄여 주고 있다. 또한 2019년 3월 중에 글로즈베타를 진행할 예정인 모스랜드 헌터스가 런칭되어 인기를 끌면 모스코인의 가격은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헌터스에서는 모스코인 보유자 뿐만 아니라 모스코인으로 건물을 구매한 건물주에게도 모스젬을 에어 드랍할 계획이다.

결국 게임이 흥행에서 성공을 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수익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지금까지 설명한 모스코인 사례와 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ICO프로젝트는 현재와 같은 코인 불경기 속에서도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 

 

김태현
김태현

김태현
現 Cape Investment Securities(Before LIG Investment Securities), 벤처캐피탈리스트
現 FUNKEY(pay) Coin, Financial Advisor
現 서울시 벤처창업금융투자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前 기타 ICO 프로젝트 어드바이징
前 Hana Financial (Group) Inveatment, Equity Analyst
前 Hanwha Investment & Securities, Equity Analyst
前 Shinsegae Group Head Office, New Business 전략, Business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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