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블록체人들의 히어로 등극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SNS 블록체人들의 히어로 등극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 이남석
  • 승인 2018.10.1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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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머니 이남석기자] “원희룡 지사님 응원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지도자십니다” “대권후보다운 발상이군. 진취적인 사람이야” “제주도라도 얼른 시작했음 좋겠네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8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주도를 글로벌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하자 다수의 네티즌들이 환호성(?)을 내지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이번 발언을 두고 잠재적 대선 '잠룡' 후보로 거론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원 도지사는 블록체인 업계의 유명 정치 인사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이전 지방선거 당시 공약으로 제주도 블록체인 특구 조성을 토대로 제주코인을 발행하는 등 제주도를 대한민국의 블록체인 허브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렇다보니 이런 그를 두고 블록체인과 사랑에 빠진 정치인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도 무리는 아닐 터.

실제로 그는 과거 한 블록체인 행사자리에서 "정부는 블록체인은 좋고 암호화폐는 범죄의 온상이라 안 된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데 암호화폐 없는 블록체인은 단팥 없는 찐빵과 같다"는 비교적 강도 높은 발언을 통해 블록체인 업계인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전적이 있다.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한 대형 커뮤니티 상에서는 상품을 걸고 그를 주인공으로 한 '오늘의 퀴즈' 코너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커뮤니티는 "대한민국 암호화폐 생태계의 실리콘 밸리가 되고자 제주도를 블록체인, 암호화폐 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을 걸고 당첨 회원들에게 기분 좋게 치킨 교환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원희룡 도지사가 임하룡, 망나뇽, 기성룡, 와호장룡 등 걸출한 경쟁인(?)들을 제치고 93.04%라는 압도적인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어느때보다 진지한 답변 댓글이 오고가 눈길을 끌었다.

원희룡 도지사를 답변으로 제출한 한 네티즌은 "법과 제도의 미비에 따른 일류적이고 무분별한 규제, 예컨대 ICO의 규제 등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에 대한 '명과암'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나머지 암호화폐의 역기능만을 강조하여 국내 암호화폐 업체들이 생태계내에서 도태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를 위시하여 블록체인 전반에 제도화 정비화가 시급해 보이며 투자자 또한 암호화페를 바라보는 시각이 선별적 장기적 안목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는 댓글을 달아 커뮤니티 내 신선한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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