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수익으로 해외여행하기 [2]
P2P 수익으로 해외여행하기 [2]
  • 넥스트머니 비즈플러스팀
  • 승인 2018.04.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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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작가 jumtopworld7의 재테크 소설

여재는 P2P투자에 앞서 먼저 P2P가 무엇인지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도 해보고 P2P플랫폼 사이트에 들어가서 천천히 글도 읽어봤다. 하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증권쪽 업무를 하다가 지금은 P2P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신 이사를 만나기로 했다.

"나도 대충은 알겠어요. 돈이 필요한 사람이 예전에는 은행에서 돈을 빌렸는데 P2P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서 돈을 빌리는 거잖아요."

"P2P회사는 그런 플랫폼을 만든 것이고요. 맞죠?" "그런데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되지 평균 13% 정도 되는 이자를 주면서까지 미쳤다고 뭐 하러 P2P플랫폼을 이용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더군다나 P2P 플랫폼도 이윤을 남겨야 하니까 13%보다 더 많은 이자를 대출자에게서 받아야 하는데…" "또 돈을 빌려주는 사람들도 이상해요 뭘 믿고 빌려주는 거죠? "

"P2P 플랫폼 회사를 믿고 빌려주는 것인가요? 아니면 담보를 보고 빌려 빌려주는 것인가요?" "그럴리야 없겠지만 P2P플랫폼 회사가 만약에 나쁜 맘을 먹고 투자자 돈을 받아서 대출자에게 전달하지 않고 꿀꺽할 수도 있잖아요. 그렇지 않더라도 만약에 P2P플랫폼 회사가 망하면 어떻게 되는 거죠?"

"최근에 대출 규모가 엄청나게 증가하던데 갑자기 P2P에 사람들이 관심이 높아진 이유가 뭐예요." 여재는 신 이사를 만나자마자 정신없이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신 이사는 "그래요,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라고 말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이유가 뭘까요? 듣고 나면 이게 뭐야 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이유는 너무 뻔해요. 은행에서 대출을 해 주지 않으니까 P2P 플랫폼을 찾는거죠."

여재는 정말로 너무나도 뻔한 대답에 두 눈을 멀뚱거렸다. "에이, 은행이 바보가 아닌데 당연히 신용이나 담보가 좋지 않으니까 돈을 빌려주지 않는 거죠.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왜 대출을 해 주지 않겠어요?"

"정상적인 상황이라… 그러니까 대출자에게 문제가 있다는 말인 것 같은데....음~~" 여재의 질문에 잠시 신 이사는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근 주택시장 과열로 부동산 담보대출 받기가 많이 까다로워진 것은 알고 계시죠?" "네 물론이요."

"정부 정책으로 LTV가 40%로 낮아지면서 예전에는 은행에서 추가적인 대출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대출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만약에 여재씨가 급하게 50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꼭 필요한 돈이예요. 그래서 은행에 갔더니 LTV 낮아져서 추가 담보대출은 되지 않으니 신용 대출을 권유합니다. 회사 보고, 연봉 보고 카드사 연체 이력 등 이것저것 따지더니 2000만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2000만원만 대출을 받았어요 나머지 3000만원도 어떻게 해서든 마련해야 해요. 친구한테 빌릴 수 있으면 좋고, 부모에게 빌릴 수 있으면 더 좋고, 안되면 그간 들었던 보험을 해지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디에서 돈을 빌릴까요?"

은행이 안 된다고 하니 카드론이나 제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이자가 얼마인지 아세요? 개인 신용에 따라서 카드론은 연평균 14%~17%, 저축은행은 20%~22% 정도가 됩니다. 만약에 여기서도 대출이 안되면 사채를 쓰는 방법밖에 없어요"

"이런 와중에 핀테크를 기반으로 하는 P2P 플랫폼에서 신용 대출을 연평균 8~10% 정도에 온라인으로 쉽게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었으니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어요? 대출자 입장에서 보면 이자 절감 효과가 10% 차이가 나는데..." 여재는 지난 일주일의 고민이 시원스레 뚫리는 것 같았지만 아직은 투자에 확신을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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