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토종 4대 거래소 처음으로 해외진출
코인원, 토종 4대 거래소 처음으로 해외진출
  • 이남석
  • 승인 2018.04.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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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법인 세우고 동남아시장 공략 박차

[넥스트머니 이남석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코인원 인도네시아'를 설립하면서 국내 4대 거래소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거래소 시장은 4대 거래소로 꼽히는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등이 거래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코인원은 이번 해외 진출을 통해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코인원은 이를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장기적인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세계 4위 인구 규모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결정했다.

인도네시아의 높은 경제성장률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지난 20년간 경제성장률이 평균 4.2%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5.3%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정보기술과 금융의 빠른 성장과 개발로 향후 핀테크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코인원은 국내 거래소 운영 노하우와 안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제도와 문화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을 직접 채용해 사업 현지화 과정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아직까지 초기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코인원은 향후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위해 현지 당국, 금융권 등과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현지시간 기준 16일 오후 3시부터 한 달여간 1차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사전등록은 이메일 주소로 간단하게 진행한다. 이번 달 24일에는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전등록자 중 1만 명을 선정해 최대 1000만 루피아(약 8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는 에어드랍 이벤트도 펼친다.

코인원 인도네시아에서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 퀀텀(QTUM) 등 총 6개 암호화폐 거래를 진행하며, 이후 순차적으로 추가상장 할 계획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코인원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첫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와 마찬가지로 코인원 인도네시아 역시 기술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암호화폐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란 송 코인원 현지법인 대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싶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시장이 탄탄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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